피셔맨즈워프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으로 이 험준한 바위섬에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튼 새‘펠리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1850년대에 국방의 요새로 쓰이다가 1920~30년대에 이르러 흉악 범죄가 급증하고 수감된 범죄자 가운데 감옥 내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생겨나자, 이들을 따로 수용할 장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알카트라즈 섬에 연방 형무소를 세우게 되었다. 이후 1963년까지 주로 흉악범 감옥으로 사용되어, 시카고 암흑가의 제왕 알 카포네, 공공의 적 넘버원이라 불리던 앨빈카피스, 새를 좋아해 알카트라즈의버드맨이라고 불린 악명 높은 범죄자 로버트스트라우드 등이 수감되었었다.

과거 30년간 다수의 죄수들이 탈출을 감행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성공한 자가 없다고 한다. 주변의 조류가 매우 빠르고 수온이 낮아 살아나올 수 없기 때문. 1962년에 프랭크모리스와앵글린 형제 3인이 벌인 탈출 사건이 가장 유명한데, 이는 후에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Escape From Alcatraz)>의 원작이 되기도 했다.

*가는 방법 : 피어 33에서 출발하는 혼블로워의 알카트라즈 검 행과 피어 41에서 출발하는 블루 & 골든 페리

                 소살리토 행을 이용한다. 참고로 알카트라즈 섬 투어는 예약은 필수다.

*오픈 : 09:30~16:30, [여름철]09:30~18:30